청주시청 사격부 소속 정유진 선수가 '53회 바쿠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10m 러닝타깃 정상 개인전과 같은 종목 혼합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청 사격부 소속 정유진 선수가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53회 바쿠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저력을 과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는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사격선수권대회로, 올해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101개국의 1천249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정유진 선수는 10m 러닝타깃 정상 개인전에서 569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한 뒤 같은 종목 혼합 단체전에서도 하광철(부산시청)·곽용빈(충남도체육회) 선수와 함께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은 3·동 4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23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다음 달 23일부터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