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중부건설 이사(가운데)가 28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가운데 가족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희 엔이티 회장, 충북모금회 이민성 회장, 이 이사, 김영환 충북지사, 남문숙 여사.
[충북일보] 이재웅(27) ㈜중부개발 이사가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이 이사가 충북 76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2천만원을 내고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에 서명했다.
충북 지역에서 올해 세 번째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그는 전국 3천230번째 회원이 됐다.
이 이사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면서 한 가족이 3명 이상 가입할 경우 주어지는 충북 '기부명문가' 3호가 탄생했다.
그는 충북리더스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이태희(60) ㈜엔이티 회장의 장남이다.
이 회장과 부인 남문숙(52)씨는 2015년 충북 23호, 2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이사는 "부모님이 지역 사회를 위해 기부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 시설·기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