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관계자가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LED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비효율적인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 14가구와 사회복지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LED 조명기기 무상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존 저효율 조명기기(형광등, 백열등 등)를 고효율 LED 조명기기로 교체하는 것으로 건물 내 조명기기를 LED로 교체 시 기존 저효율 조명기기 대비 50%의 전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업 대상 시설은 전기사용량 절감으로 가구당 약 4천~5천 원가량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중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자가주택 거주자뿐 아니라 임대주택 거주자도 포함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사전 수요조사를 하고 최종적으로 14가구를 확정했으며 교체공사는 8월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이 어려워지는 만큼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여 에너지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