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영서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김창규 시장이 다섯째 아들을 출산한 박상문·김윤경 부부를 만나 축하금과 출산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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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제천시 시민탑 오거리에 다섯째 아기의 출산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지역사회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사연의 주인공은 최근 다섯째 아들을 출산한 박상문·김윤경 부부이다.
영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미하)는 24일 영서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박씨 부부를 만나 축하금과 출산용품을 전달했다.
다둥이 가족을 축하하기 위한 전달식에 참석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저출산 시대에 가뭄 속 단비 같은 희망찬 소식이 들려와서 매우 기쁘다"며 "가정과 우리 시,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사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가정의 행복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씨 부부는 "다둥이 육아가 어렵기도 하지만 사랑스러운 아이들 웃음소리만 들어도 힘든 것들을 금방 잊게 된다"며 "축하해 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힘입어 밝고 건강한 아이들로 키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육업체(무해돌푸드)를 운영하는 박씨 부부는 제천지역 내 취약 가정을 위해 지난 2월과 7월 제천시가족센터와 영서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고기 120여 팩을 후원해온 사실이 알려져 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