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밝힌 '4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1%, 전년동기대비 3.6%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반지, 여자구두 등 공업제품은 하락한 반면 택시료 등이 오른 공공 및 개인서비스와 배추, 감자,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오른 농축수산물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월대비 주요 상승 품목은 배추(54.9%), 감자(40.4%), 사과(27.1%), 택시료(21.4%), 바나나(8.6%), 돼지고기(8.5%), 닭고기(3.2%), 경유(2.0%), 휘발유(1.3%) 등이다.
반면 호박(-40.0%), 풋고추(-37.5%), 피망(-36.2%), 오이(-34.1%), 금반지(-11.4%), 여자구두(-9.6%), 핸드백(-9.7%), 가방(-5.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상품성질별지수 지수로는 농축수산물이 전월대비 1.9%, 전년동월대비 11.3% 각각 상승했으며,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는 2.8% 상승했다.
또 집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9% 각각 상승했으며, 공공서비스 부문은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올랐다.
생선, 채소, 과실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1%, 전년동월대비 14.9%, 전년동기대비 6.2% 각각 상승하는 등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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