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153GYM 피트니스클럽 관계자들이 16일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153GYM 피트니스클럽은 16일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153GYM 직원들은 가정 밖 청소년에게 힘과 용기가 되자는 취지로 회원 30여 명의 후원금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
클럽은 쉼터 입소생들이 헬스장 이용을 원하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허경회 쉼터 소장은 "가정 밖 청소년들을 생각해 주시고 희망과 용기가 되는 장학금을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꿈을 갖고 노력하는 친구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용희 대표는 "청소년쉼터에서 매년 진행하는 자전거하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들이 소외계층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153GYM 직원들은 평소 수익의 1%를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자는 취지로 지역 내에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용산동에 위치한 남자단기청소년쉼터(친구)는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고자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