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날 찾은 계곡에서 익수자를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문식, 안원진 소방위와 김두성 소방사.
ⓒ제천소방서
[충북일보] 제천소방서 소방관들이 비번 날 찾은 계곡에서 익수자를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제천소방서 119구조대 김문식, 안원진 소방위와 김두성 소방사는 지난달 30일 비번 날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인근 계곡을 찾았다.
이날 이들은 물놀이를 즐기던 중 피서객 한 명이 급류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발견하고 즉시 물속으로 뛰어들어 익수자를 물 밖으로 구조해냈다.
다행히 발견 즉시 인명을 구조해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초반 대학생들이 물놀이를 즐기던 중 튜브가 떠내려가 폭포에서 못 나오고 있는 상황을 발견해 이들 중 1명이 튜브를 건지러 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김 소방위 외 2명의 선행은 제천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당시 상황이 전해지며 뒤늦게 알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