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관계자가 5일 상당구 가덕면 인차2리를 방문해 마을 주민들에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설명회를 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신청으로 도시재생에 박차를 가한다.
청주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3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사업에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마동1리와 가덕면 인차2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돼 낙후된 농어촌 오지마을, 도시지역 달동네 등 취약지역에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를 통해 삶의 질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중 70%가 국비 지원된다. 지원 규모는 도시지역 30억 원, 농어촌지역 15억 원 내외다.
청주시는 앞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네 차례 선정됐다.
내수읍 저곡리 새뜰마을사업(2015~2017년)은 완료됐다. 가덕면 삼항2리(2019~2023년), 상당구 문의면 두모1리(2020~2023년), 상당구 방서동(2022~2025년) 새뜰마을사업은 진행 중이다.
시는 5일 최종 주면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사업신청서는 오는 13일까지 충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서는 오는 17일 충북도의 사전평가와 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1·2차(서면, 현장) 평가를 거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3월 최종 사업지구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찬근 재생성장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에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환경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공모에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