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훈 충북재향군인회장 국민훈장 목련장

회원 복지 증진·지역민 안보의식 제고 기여
윤 대통령 "제대군인 권익증진 적극 노력"

2022.10.06 17:13:35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에서 고종훈 충북도회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고종훈(69·사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충북도회장이 6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에서 고종훈 회장 등 6명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고 회장은 향군지원 조례 제정, 향군산악회 창립 등 회원복지 증진과 다양한 봉사활동, 지역안보단체 연합인 충북미래연합 결성으로 지역민의 안보의식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고 회장은 음성군재향군인회장(23~25대)를 지냈으며 현재 민주평통 음성군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종균 서울 마포구회장, 박진영 사천시회장, 박봉희 부산 북·사상구회장에게는 국민포장이 전수됐다. 박학제 대구 북구회장과 서울 노원구회(회장 장동선)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윤 대통령은 "재향군인회가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안보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재향군인회 모든 회원이 하나로 단합해 국민들로부터 더 큰 존경과 사랑을 받는 단체로 도약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 복무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한 국방력과 튼튼한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제대군인의 복지와 권익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재향군인회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임시 수도인 부산에서 창설됐으며 제대군인을 회원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안보단체다.

이번 창설 70주년 기념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참전친목단체장, 주한 국방무관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기념사, 정부포상 수여, 대통령 축사, 향군 비전 2030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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