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경기침체 속에서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내놓는 등 고객잡기에 혈안이다.
GS마트와 GS슈퍼마켓은 온라인에서나 볼 수 있는 공동구매 모델을 적용한 할인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주문자를 한꺼번에 모아 가격을 낮춰 구매하는 공동구매 방식이 대형마트에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동구매 대상 상품은 한우꼬리(10㎏), 6년근 홍삼농축액골드, 아동자전거, 하기스 매직팬티, 국물용 멸치, 한라봉, 리홈IH 압력밥솥 등 모두 7가지 상품으로 정상가보다 35~55%까지 할인 판매한다.
공동구매 참여 방법은 점포에서 특정상품을 선정, 일정 가격에 물량을 확보한 뒤 고객을 대상으로 1주일간 공동구매를 진행하면 특정 일자에 고객이 상품을 찾아가면 된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5일부터 10주간 할인행사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이번엔 오는 22일까지 점포 내 입점 돼 있는 푸드코트의 전 메뉴를 50% 할인한다.
자장면의 경우 기존 3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돈까스가 5천500원에서 2천750원으로 할인돼 4인 가족이 1만원 정도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상품권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2일까지 롯데멤버스 고객에 한해 당일 10만원 이상하면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이 기간동안 '반값바람 춘풍' 행사를 열고 모두 400여개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품목은 신선생닭(550g 이상/1마리) 2천380원, 딸기(1㎏/1상자) 5천900원, 퍼펙트 하나로 세제(3.2㎏) 7천990원 등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이마트 가격할인대전'을 열고 세제, 식용유, 고추장 등 주요 생필품을 최대 절반값에 선보인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