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KORAIL(한국철도공사) 대전지사와 철도이용계약 수송할인 협약을 갖고 예산절감과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향상키로 했다.
군은 군 산하 공무원 출장 시 모든 열차에 대해 이용구간에 상관없이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30%까지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주중 15%, 주말 2.5%)
이용대상은 군 산하 전 공직자(가족 제외)며, 기간은 6월까지로 이용실적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철도이용 희망 공무원은 군 후생복지담당으로 일시와 행선지 등을 전화 신청하고 할인신청서를 발급받아 신분증과 함께 철도 이용 시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1매당 1인이 왕복으로 신청할 수 있지만 동일 목적의 일행인 경우 신청서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
군은 이 협약으로 관용, 개인차량 이용자제로 에너지 및 예산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실예로 2008년 경우 출장인원(2천57명) 중 대전-서울 철도이용 출장자 307명에 철도요금 요율 15% 적용한 결과 200여만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용, 개인차량 등을 포함한 총 출장자 중 절반 인원 1천명이 철도를 이용하면 64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군관계자는 "공직사회도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용절감과 후생복지 향상 차원에서 장거리 출장 시 최고 30%까지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철도를 이용할 경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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