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역전교차로 차선분리대 설치로 무단횡단 크게 줄어

지난 25일 차선분리대 설치…무단횡단율 33.8%p 감소

2021.10.27 17:46:24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가 지난 25일 제천 역전교차로에 설치한 차선분리대.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가 최근 보행자 사고 위험이 큰 제천 역전교차로에 차선분리대를 설치한 뒤 무단횡단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난 25일 제천시, 제천경찰서와 역전교차로에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차선분리대를 설치했다.

이 교차로에서 최근 3년간(2018~2020년) 교통사고로 보행자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등 보행자 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조처다.

공단은 차선분리대와 함께 보행자 주의 표지판이 세우고 차선을 새로 도색했다.

공단의 집계 결과, 이 교차로의 무단횡단율은 설치 전인 지난 22일 58.5%에서 설치 후인 26일 24.7%로 33.8%p 감소했다.

다만 보행자 10명 중 2명 이상은 여전히 무단횡단을 하고 있어 추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단 관계자는 "차선분리대 설치 이후 무단횡단율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지만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 보행자가 남아있는 만큼, 시설개선 뿐 아니라 계도활동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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