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성보나 벤뚜라 요양원이 거주중인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고려해 '보행, 휠체어, 와상'으로 분류해 제작한 현황판.
ⓒ제천소방서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역 노유자 시설 등의 대형 재난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요양병원·요양원 화재예방지도' 추진 중 한 요양원의 '어르신 현황판' 제작 설치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성보나 벤뚜라는 지난 8월 요양원 내 거주중인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고려해 '보행, 휠체어, 와상'으로 분류한 현황판을 제작해 현관에 배치했다.
이는 화재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종사자나 소방관들이 현황판을 참고해 어르신들의 신속한 대피와 피난을 유도하는데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성보나 벤뚜라 측이 직접 고안·제작한 것.
서정일 서장은 "현황판 제작 설치는 유사 시 어르신들의 신속한 구조와 피난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요양원 측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 같은 기대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제천소방서는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대상으로 '어르신 현황판'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