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는 저수율이 50%아래로 떨어진 농암저수지에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금강에서 물을 끌어오는 양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12년만에 심각한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 및 영동군 관내 농업용 저수지도 바닥을 보이고 있어,올 풍년농사를 위한 농업용수 확보에 초비상이 걸렸다.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지사장 이종명)에 따르면 지난해 강수량은 892㎜로서 평균 강수량인 1천225㎜의 73%의 수준에 불과하고 평년과 같은 강수가 예상됨에 따라 새롭게 물줄기를 열어 농업용수를 확보, 풍년농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내 43개 저수지에 대한 저수율을 상시관리에 나서고 있다.
저수율이 50% 미만인 서대, 오정, 농암, 명경 등 4개저수지를 대상으로 강수에 의존 할 수 없어 금강 물을 저수지로 양수하여 저수율을 70%이상 확보토록 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농암저수지는 지난 25일부터 금강에서 저수지로 양수 작업을 통하여 34일 동안 양수하여 70%의 저수율을 확보할 계획이며 서대 및 농암저수지는 충북도와 옥천군, 영동군 등 지자체와 협의하여 3월초부터 양수작업을 실시하여 가뭄을 극복할 계획이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