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노인장애복지관 신임관장 철회하라"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노조, 전문성 있는 관장 선임 요구

2009.02.24 14:29:19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노조 30여명은 24일 옥천군청앞에서 관장 재선임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속보> 민주노총 소속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노조 30여명은 24일 옥천군청앞에서 관장 재선임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본보 1월9일,2월19일자 2면)

노조는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은 자격없는 관장 선임을 철회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장애인복지법이 규정하고 있는 자격요건을 찾추지 못했음에도 조건부로 신임관장으로 재선임한 것을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또 "옥천장애인복지관은 내실있는 운영으로 지난해 전국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업무평가를 받았으나 전문성이 없는 관장 선임으로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우려된다"고 전문성을 갖춘 관장 선임을 요구했다.

엄영환 분회장(30)은 "지난 6일 복지관장 선임과 관련해 운영위원회를 열었으나 사전 통보도 없이 투표절차도 거치지 않고 의결해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자격이 없는 관장선임과 관련해 운영위원회가 선임안을 은폐하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지난달 9일 사회복지법 제36조에 따른 운영위원회를 열고 28년 동안 은행에 근무했고 법인 감사 4년, 사회복지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임 B모 관장에 대해 자격심의를 벌였으나 운영위원회는 사회복지 경험 부족과 자격요건에 미달로 과반수 이상의 의결로 부결시켰다.

그러나 법인측이 적절한 후임을 선임할 수 없고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며 재신임을 요구해 지난 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B모씨를 관장으로 재신임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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