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철희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51·사법연수원 27기)이 청주지검 검사장으로 부임했다.
법무부는 지난 11일 청주지검장을 비롯한 대검검사급 검사 41명에 대한 신규 보임과 전보 인사를 시행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취임 이후 그동안 사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조치를 하기 위한 첫 대규모 정기인사다.
이 신임 청주지검장은 울산 학석고와 서울대 불어문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청주지검 차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2016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 재임 당시 가습기살균제 특별수사팀을 이끌기도 했다.
노정환 전 청주지검장은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 관계자는 "기존 인사 기조를 유지해 검찰 본연의 업무인 인권보호, 형사, 공판 등 민생과 직격된 업무에 전념해 온 검사들을 우대해 조직 안정을 도모했다"며 "아울러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고 공정하고 균형 있는 인사를 실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