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내 자판기털이 일당 3명 구속영장 신청

2009.02.16 21:18:28

청주상당경찰서는 16일 수십차례에 걸쳐 청주지역에 설치된 자판기를 부수고 자판기 안에 들어있는 현금을 훔친 A(25)씨 등 3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새벽 2시께 청주시 금천동 모 가게 앞에 설치돼 있던 커피자판기를 둔기로 부수고 6만원을 훔치는 등 청주지역에서 자판기 14차례, 뽑기기계 5회 등 19차례에 걸쳐 자판기 등을 부수고 현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이달 중순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모 마트에 들어가 현금 70만원을 훔치는 등 5차례에 걸쳐 상가에 보관 중이던 현금을 훔치는 등 총 35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교도소에서 알게 된 이들은 출소 후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이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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