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속 '보험설계사' 뜬다

자본금없이 시작 가능… 역량 따라 고소득

2009.02.16 20:32:55

전반적인 불황 속 보험영업 등 생계형 구직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우체국보험관리사 교육 장면.

글로벌 경기불황이 구직시장 전반을 얼어붙게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영업등 생계형 구직이 증가하고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생보업계 보험설계사 수는 15만121명으로 2007년 12월말에 비해 1만611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보험영업에 뛰어드는 인원이 늘어난 것은 경기불황으로 신계약이 주는 등 영업환경이 어려워졌음에도 생계형 구직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보험설계사가 특별한 자격요건이나 자본금 없이 시작할 수 있고 개인의 역량에 따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전문직종으로 사회적 시각이 달라지면서 손쉽게 구직난을 타개하는 방안으로 선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 보험관리사를 채용하는 충청체신청의 경우도 최근 문의전화가 증가하고 있고 실제로 위탁계약을 체결하는 보험관리사도 2009년 들어 22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6명(37.5%)이 증가했다.

이종범 보험영업팀장은 "우체국보험관리사 가운데 충청지역에서도 억대 연봉자도 다수 있고 요즘같이 고용이 불안한 시기에 보험관리사는 제2의 도전을 꿈굴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우체국은 교육과 복지혜택 등 다양한 업무지원으로 보험관리사의 정착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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