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 덕산읍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이호명(36·사진)씨가 '2020년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됐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기술과 경영지식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씨는 한국농수산대학,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을 졸업한 청년농업인으로, 전국 최고의 단위면적당 생산량 증대 딸기 육묘 시설을 개발했다.
그는 기존 1회 육묘만 하던 관행 딸기 육묘를 조기 꽃눈이 달리게 해 3회까지 늘렸고, 이로써 연중생산이 가능해져 농가 소득이 크게 증가했다.
농장에 부자팜스쿨 교육장을 마련해 본인이 개발한 신지식 기술을 적극적으로 전수했고, 지역 선도 농가로서 외부강의 활동을 펼쳐 지역 농가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되면 '신지식농업인장(章)' 수여와 함께 고유번호가 부여되고, 각종 강사활동 시 1급 강사료 혜택을 받으며 사업공모 등에 가점혜택이 부여된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