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숙 에이치피앤씨 대표 '산업포장'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서 도내 6명 수상
"우수한 제품 연구·수출 지속 노력"
김재숙 대표 중기부장관상·양기분 대표 국세청장상 등

2020.12.13 15:43:11

김홍숙(오른쪽) 에이치피앤씨 대표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김홍숙 ㈜에이치피앤씨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도내 여성 경제인 6명이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4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영상 등 비대면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일자리 창출과 수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 75명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이뤄졌다.

사진왼쪽부터 김홍숙 ㈜에이치피앤씨 대표,김재숙 ㈜에스지이엠디 대표,김진숙 진성로프㈜ 대표,오미순 디자인 펜슬 대표, 양기분 ㈜일진게이트 대표, 이연호 ㈜문테크 대표

상훈별로는 △금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7명 △장관급 이하 61명이다.

충북 도내 수상자는 △김홍숙 ㈜에이치피앤씨 대표 산업포장 △김재숙 ㈜에스지이엠디 대표 중기부장관상 △김진숙 진성로프㈜ 대표 중기부장관상 △오미순 디자인 펜슬 대표 여성가족부장관상 △양기분 ㈜일진게이트 대표 국세청장상 △이연호 ㈜문테크 대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상 등 6명이다.

산업포장을 받은 김홍숙 ㈜에이치피앤씨 대표는 1993년 화장품과 의약품 유통 도매업으로 시작, 화장품 제조업으로 업종 전환했다. 대학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특히 오랜 대학병원의 감염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엔지셉트 손소독제'와 '엔지셉트 플러스 와입스(환경소독티슈)' 등의 제품을 생산해 코로나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장품, 제약 뿐 아니라 의약외품인 소독제 연구에 지속적인 공헌을 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 직원 정규직화, 일학습병행제 도입을 통한 역량 강화와 여성새일여성인턴제도 등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김 대표는 "우수한 퀄리티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시대에 맞는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 연구에 힘쓸 예정이며 여성경제인으로서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공장을 증설하는 등 정비하는 한 해 였다면, 내년은 수출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2년여 동안 수출이 이뤄졌는데 더 큰 규모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최근 해외 대형유통업체 실사를 마무리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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