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성근(사진) 충북도부교육감이 우리나라 코로나19 대응체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김 부교육감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주최 '4회 반툴라 국제 컨퍼런스' 대한민국 대표로 초청돼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한국 교육에서의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교육·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400여 명의 필리핀 교육자들이 참가했다.
한국어 설명으로 40여 분간 사전 녹화된 기조연설은 영문 프레젠테이션과 영문자막을 통해 콘퍼런스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이도록 구성됐다.
기조연설이 끝난 후 온라인 줌(Zoom)으로 동시통역의 지원을 받아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김성근 부교육감은 기조연설을 통해 "필리핀 정부가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는 것처럼 한국 정부도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양국이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성근 부교육감은 지난 8월까지 교육부에서 학교혁신지원실장으로 근무했으며, 한국교육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구축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월 충북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