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하·오진경씨
[충북일보] 청주시립예술단 김서하·오진경씨가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서하 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은 지난 7~8일 열린 28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는 우수한 국악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국악 등용문으로, 경창, 무용, 기악, 풍물 등 8개 부문에 25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12년 1월 입사한 김씨는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전수자다.
오진경 시립무용단 차석은 같은 날 열린 23회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종합최우수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영숙류 살풀이춤'으로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친 오 차석은 상장과 함께 상금(200만 원)을 수여받았다.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는 무용, 판소리, 기악, 민요·가야금병창 등 4개 부문으로 일반부, 신인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뉘어 열렸다.
오 차석은 "수상한 기쁨도 크지만 안주하지 않고 전통춤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무용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3년 청주시립무용단에 입단한 오 차석은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 동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