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경 단양군민회를 창립하고, 매년 단양지역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서상열(93·사진) 검단탑병원(인천 소재) 이사가 '2020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단양 출신인 서 이사는 1972년 재경 단양군민회 창립 수석부회장과 회장을 재임하며 단양지역 후배들에게 효행상패와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2014년부터는 서상열특지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단양군에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상열특지장학회 장학금은 2남·2녀의 자녀들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장학사업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서상열 이사는 "뜻만 있다면 작은 돈으로도 누구나 자유롭고 간편하게 장학사업을 할 수 있다"며 "작은 노력이 밀알이 돼 특지장학사업이 보편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