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짚라인·모노레일 낙찰자 결정

4~17일 입찰 1순위 속리산레포츠(주)
3억1천만원대 투찰…시초가의 63% 수준
6차례 유찰 끝 사업자 선정 마무리

2020.09.20 15:42:13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경쟁입찰과정에서 공개된 보은 속리산 산악짚라인 시연 모습.

ⓒ보은군
[충북일보] 속보=보은군이 속리산 말티재 부근에 조성 중인 짚라인과 모노레일의 임대사업 예정자가 6차례 유찰 끝에 가려졌다. <17일 13면>

군에 따르면 지난 4~17일 진행된 7차 보은군 짚라인·모노레일 '사용수익허가 공개경쟁 입찰'에서 최고가인 3억1천100만 원대를 투찰한 속리산레포츠(주)가 1순위 낙찰자로 결정됐다.

보은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속리산레포츠가 써낸 금액은 입찰시초가의 63%수준이다. 2순위는 이번 입찰예정가격 2억4천614만 원대를 투찰한 옥천의 투인시스템이다.

당초 이번 경쟁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청주와 제천 등 2개 업체는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속리산레포츠(주)의 시설안전관리계획서와 운영계획서 등 관련 서류에 대한 적격심사를 진행한 뒤 특별한 부적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번 주 안에 임대차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 대한 사용·수익허가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5년이다.

보은군은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속리산 갈목리 말티재 주변부지 243㏊에 산악 짚 라인, 모노레일, 구름다리, 말티재 전망대 등을 갖춘 종합휴양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산악 짚 라인'과 '구름다리'는 지난해 말 완공됐다. 솔향공원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은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내년 4월에나 개장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레포츠 시설인 짚 라인과 모노레일의 운영방식을 위탁경영이 아닌 민간임대로 결정하고 지난 6월부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6차례 진행해 왔으나 번번이 유찰됐다.

지난 18일 개찰에서 속리산레포츠에 낙찰된 시설은 짚라인 8개 코스 1천683m와 모노레일 866m, 캐빈 20인승 2량, 승강장 3곳, 전망대 등 쉼터 1곳이다.

국내에는 경기 가평 8코스·2천418m, 경북 문경 9코스·1천353m, 용인 6코스·1천238m, 증평 5코스·1천200m, 단양 2코스·980m, 충주 4코스·948m 등의 산악 짚 라인이 개설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연간사용료 1·2차 시초입찰예정 가격은 짚라인 9천854만8천 원, 모노레일 3억9천373만9천 원 등 총 4억9천228만7천 원이었다. 이번 입찰 예정가는 시초가의 50%인 총 2억4천614만3천500 원으로 공고됐다.

속리산레포츠(주)는 보은군의 짚 라인과 모노레일 임대사업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설립된 법인으로 알려졌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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