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청주시립국악단원, 대통령상 영예

29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서 일반부 우륵대상 수상

2020.08.12 17:11:37

청주시립국악단 김민지 단원.

[충북일보] 김민지 청주시립국악단원이 29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을 수상했다.

우륵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및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되며, 향후 심사위원 자격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7~9일 악성 우륵선생의 출생지이자 가야금의 발상지인 대가야의 고도 고령에서 전국 201개팀, 2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시 관계자는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을 맞아 청주시와 시립예술단에서 일군 뜻깊은 성과"라며 "청주시의 예술적 위상을 널리 알린 김민지 단원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하고, 시립예술단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1월 시립국악단에 입단한 김씨는 추계예술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를 졸업한 뒤 현재는 한양대학교 국악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김씨는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가야금부문 동상, 탄금대 전국가야금대회 일반부 최우수상, 완산전국국악대제전 일반부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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