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현장을 찾은 제천시 봉양읍 마곡리의 황기철씨가 자신의 굴삭기로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독자제공
[충북일보] 집중호우로 인해 이재민이 발생하고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 산사태 현장을 찾아 복구에 나선 주민에게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 봉양읍 마곡리에 사는 황기철(46)씨는 3일 전날 내린 비로 동네 인근 산사태 현장을 찾아 자신의 굴삭기로 복구에 나섰다.
주민 K씨는 "산사태 규모가 매우 커 주민 걱정이 크고 행정력과 한전 복구가 늦어지는 가운데 그가 자발적으로 나서 복구에 힘쓰고 있다"며 "주민 모두 그의 선행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재해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이런 봉사가 재활 의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덧붙였다.
봉양읍 마곡리는 이번 집중 호우에 인근 금성면을 잇는 도로가 유실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