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초침아 서러워 마라

2020.06.17 19:13:33

초침아 서러워 마라
                         숲향기 원상규
                         제천문인협회




하루시침은 두 바퀴 일하고
분침운 스물네 바퀴 일하고
초침은 천사백마흔 바퀴 일 하고도
늘 푸대접에 구박대기

초침아
서러워 마라
사람들도 그렇게 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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