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출신 축구 '유망주' 강민기, 독일2부 비스바덴 입단

계약기간 3년 6개월

2020.01.21 10:33:36

독일2 분데리스리가 베헨 비스바덴에 입단한 강민기가 입단계약을 체결하고 구단 관계자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남평우 에이전트 대표, 아민 알렉산더 훈련센터 총감독, 강민기 선수)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출신 강민기(오산고·19)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2부리그) 클럽 베헨 비스바덴에 입단했다.

21일 에이전트 남평우 대표에 따르면 FC서울 U-18팀 공격수 강민기 선수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비스바덴과 옵션조항을 포함해 3년 6개월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강 선수는 입단 다음날인 16일 분데스리가 선수 등록하고 18일 첫 공식 경기인 마인츠 05 U-19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원톱 공격수로 출전해 데뷔골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7살 때 충주지역 어린이 축구동아리 충주슛돌이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초등학교 시절 충주유소년FC와 김상락축구교실에서 축구를 배웠다

그는 충주 탄금초 재학 당시 충북교육감배 동아리축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탄금초 4학년 때 서울로 축구유학을 떠난 그는 서울 신정초등학교, 서울 세일중학교를 거쳐 축구명문 오산고에 입학했다.

강 선수는 2018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에서 팀의 결승행을 주도했고, 지난해는 제55회 한국고교축구연맹 춘계한국고교축구연맹전 우승을 이끌며 이 대회 공격상을 수상했다.

해외 무대에서 경쟁해보겠다는 계획을 세운 그는 서울FC와 협의해 해외 진출을 허락받아 독일의 여러 클럽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입단테스트를 받았고 비스바덴으로부터 잠재성을 인정받아 유럽 무대에 도전하는 기회를 잡게 됐다.

강 선수를 영입한 비스바덴은 9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클럽으로 뤼디거 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2018-2019시즌 3리가(3부리그)3위 자격으로 2분데스리가로 승격한 비스바덴은 2019-2020시즌 18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18개 팀 중 17위에 머물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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