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에 최첨단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건립

2007.09.03 19:13:51

속보=청원군 오창면 양청리802 오창과학연구단지에 최첨단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건립이 최종 확정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기상 예측과 함께 충북지역 연구·개발(R&D)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 9월 3일자 1면>
변재일(청원) 국회의원은 3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국가기상슈퍼컴센터를 오창단지에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슈퍼컴 3호기는 대용량의 전력과 통신네트워크 등 기반시설이 필요하다”며 “통신인프라, 조성 부지, 도로 확보 등 기반시설 여건이 매우 양호한 오창단지에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를 2009년 말까지 건설할 예정으로 내년 초에 착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슈퍼컴 3호기는 1천500만명이 1년간 계산하는 양을 1초에 계산하는 고성능 컴퓨터로 현재 서울 강남구 서초동의 슈퍼컴 2호기보다 연산능력이 10배에 이르는 고성능을 갖추고 있다.
정부는 오창단지 내 충북테크노파크 뒤편 2만3천92㎡ 부지에 들어설 이 슈퍼컴센터에 건축비(부지는 재정경제부에서 기상청으로 이관) 253억원을 투입해 내년 초 착공, 건축전체면적 6천617㎡에 2층 규모로 2009년 말에 완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슈퍼컴센터와 함께 기상분야의 IT교육훈련을 맡을 국제기상IT교육훈련센터도 설립되면 연간 5천명(국외 1천명)이 교육훈련에 참가하게 되고, 견학수요도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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