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경선과정 반목 해소한다"

2007.08.23 11:14:38

충북도의회(의장 오장세)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의원 간의 반목을 해소하고 의원과 의정모니터 화합 방안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내 12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청주(청주권), 제천(북부권), 증평(중부권), 옥천(남부권) 등 4개 지역에서 의정모니터(60명)·도의원(31명) 합동연찬을 갖고, 의정활동 관심과 전문성 제고, 상호 대화의 장을 마련해 의정모니터를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합동연찬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 28명이 이명박·박근혜 후보 두 진영으로 나뉘면서 빚어진 갈등과 반목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후보 충북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으로 충북지역 경선을 이끌었던 오장세 의장은 경선 후 의원들에게 전화를 거는 등 그동안의 섭섭했던 감정 해소와 갈등 봉합 등의 수습에 나섰다.

오 의장은 “경선과정에서의 벽을 허물고 모든 동료의원과의 대화에 적극 나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집행부와의 관계 개선으로 도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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