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합당한 대통합민주신당이 21~22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예비후보 등록신청을 접수하는 가운데 당내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충북을 방문해 민심탐방에 나선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21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상인연합회와 점심을 함께 갖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정관은 “통일부장관 재직시 개성공단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청계천이 추진력이라면 개성공단은 중소기업을 살리고 한반도의 평화경제시대를 여는 우리의 미래이자 비전”이라고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겨냥했다.
정 전 장관은 이어 청원군 남일면 가산리 동래 정씨 재실을 방문했다.
정 전 장관에 이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22일 청주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수곡사니어클럽을 방문한 뒤 충북대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또 이해찬 전 총리는 오는 24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식당에서 열리는 ‘충북광장’ 워크숍에 참석해 지역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다음주 중 청주를 방문해 지지세력 규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