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 ‘도곡동땅’, 충북은 ‘대운하’ 놓고 ‘티격태격’

2007.08.17 15:33:36

한나라당 경선을 앞두고 이명박 후보측과 박근혜 후보측이 이 후보의 서울 도곡동땅 소유 여부에 대해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한반대대운하 범충북도민추진운동본부 결성을 놓고 티격태격하고 있다.
충주지역 일부 인사들은 17일 충주에서 ‘한반도대운하 범충북도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 후보 충북대책위원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말이 ‘범충북도민’일 뿐 실제로는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름을 가린 채 위장 활동하는 선거운동 조직”이라며 “추진 자체가 불가능한 허황된 공약에도 불구하고 추진단체의 이름을 교묘히 위장해 마치 충북도민이 대거 참여하는 것처럼 꾸며 현혹시키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충북경선준비위원회는 “이 후보와는 관련도 없는 순수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목적의 행사임에도 이를 마치 이 후보나 충북경선준비위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비난논평을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며 “충북에서만큼은 지역여론을 분열시키는 네거티브행동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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