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회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서 날카로운 질의와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를 펼치고 있다.
행감 첫날인 5일 기획감사실, 경제과, 도시개발과에 대해 군정 및 주요시책에 대한 적정성, 업무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로 집행부를 긴장시켰다. 이날 오후 11시까지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기획감사실 감사에서는 인구증가 시책 추진 및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예산 편성으로 향후 시설운영에 대하여 문제가 없도록 주문했다.
또한 민선6기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무리한 추진보다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도록 요구했다. 각종 사업예산 수립 시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 유사한 사업에 대한 중복투자가 없도록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경제과, 도시건축과를 상대로 산업단지 조성, 황간물류단지 분양 및 현안 사업과 장기 미집행 군계획시설에 대해 군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속히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이날 영동산업단지를 현장 방문해 내년도에 정상적으로 추진하여 완공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는 등 현장조사도 병행 추진했다.
남기학 행감특위 위원장은 "군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한 의원들의 야심 찬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번 감사에서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잘못된 점은 시정토록하고 잘된 점은 격려, 군정이 더욱 투명해지고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