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동군의원들이 농업용 삼상 전기공사 시설부담금 감경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회는 2일 저온저장고 등에 사용되는 농업용 전기(삼상전기) 시설부담금 경감을 요 구하는 건의문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 등에 보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저온저장고를 설치할 때 내는 삼상전기 시설부담금이 많게는 1억원에 달해 사업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일부에서는 마을이나 작목반이 중심이 돼 부담금을 여럿이 나눠 내고 있지만, 오지마을은 그럴 형편이 못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농업인이 농업용 저온저장고를 건립할 때는 삼상 전기공사에 소요되는 시설부담금을 감경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영동/장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