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서 6.1 지진…10여명 사상·가옥 붕괴 속출

2008.08.30 21:14:41

중국 쓰촨(四川)성 남서부 판즈화(攀枝花)시에서 30일 진도 6.1의 지진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지진으로 수많은 가옥이 무너졌다고 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지진은 베이징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30분 일어났으며 진앙지는 판즈화 중심지에서 동남쪽으로 50km 가량 떨어진 북위 26.2도, 동경 101.9도로 지진의 깊이는 10㎞이다.

사상자와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은 인근 윈난(云南)성 용런(永仁) 지역 등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윈난성의 성도인 쿤밍(昆明)에도 지진이 감지됐다.

용런지역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 놀라 거리에 뛰쳐나왔다"며 "집 벽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잇따라 부숴졌다"고 말했다.

지난 5월12일 쓰촨성 북부에서 진도 7.9의 지진이 발생해 7만명 가까이 사망했으며 5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햇다.

당시 지진 이후 끊임없이 여진이 발생해 거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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