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서 진도 6.1 지진 또발생…1명사망 23명 부상

2008.08.06 00:56:05

중국 쓰촨(四川)성 칭촨(靑川)현에서 5일 오후 5시49분(현지시간)께 진도 6.1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중국 공산당 칭촨현 위원회 공보부는 "부상자들은 주로 칭촨현의 야오두(姚渡) 마을 거주민들로, 야오두 지역은 지난 5월12일에도 진도 8.0의 강진이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라고 밝혔다.

공보부는 또 "지진으로 야오두 지역의 통신시설이 파손됐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피해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지진네트워크센터는 "칭촨현에 발생한 심도 10㎞지진의 여파가 인접지역인 간쑤(甘肅)성과 산시(陝西)성에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지진은 산시(陝西)성의 한중(漢中)현과 시안(西安), 그리고 충칭(重慶)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도가 강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건물에서 뛰어나오는 등의 사태가 발생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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