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 대변인, "미군 2010년 철수 가능성"

2008.07.21 20:11:46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21일 이라크 주둔 미군이 2010년까지 철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 알-다바그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이라크를 방문 중인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회동한 직후 불거져 나온 것으로, 오바마 의원의'16개월 철군안'과 비슷한 내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바마 의원은 매달 1~2개 여단을 철수시켜 이라크 주둔 미군을 16개월 이내에 모두 철수시킬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와 관련 19일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말리키 총리가 오바마 의원의 '16개월 철군안'에 전폭 지지를 표명하며 미군이 가능한 빨리 이라크에서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와 관련, 이라크 정부는 성명까지 발표하며 미군 철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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