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독일 베를린에 ‘미녀 걸리버’가 나타났다. 키 196㎝인 모델 이보나(26)가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반신만 134㎝에 이르는 이보나는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포츠담 광장을 활보하며 토르스텐 암프트(37)의 패션쇼를 홍보했다.
이보나는 몸무게 73㎏에 37-32-40인치로 흐르는 몸매를 지닌 기린급이다. 모델 일이 없을 때는 희소한 자이언트 걸 이미지를 판다. ‘질식시키는 여자와 남자노예’따위의 외설물에 출연, 자기보다 훨씬 작은 남자의 얼굴을 깔고 앉아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드는 식이다.
독일 패션모델 출신인 암프트는 지구온난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남자 디자이너다. 17~20일 독일 패션주간에 참가, 새 옷들을 선보인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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