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캠벨, 200시간 사회봉사

2008.06.21 13:55:31


영국의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38)이 수감을 면했다. 20일 런던 서부 욱스브리지 법원은 캠벨에게 사회봉사 200시간과 벌금 약 450만을 부과했다.

4월 캠벨은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체포됐다. 여객기 기장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우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다. 공항 측의 부주의로 자신의 가방을 분실한 것이 발단이었다.

캠벨은 경찰관 등에게 가한 폭행 3건, 무질서, 기장 위협 등 모두 6개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 후 캠벨의 대변인 앨런 에드워즈는 “나오미가 경찰관을 폭행한 점에 대해서 특히 심각하게 뉘우치고 있다. 그녀는 진심으로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우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결을 받았다. 이제 그녀의 앞날은 그녀에게 달려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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