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인 '아르장퇴유 철교(Le Pont du chemin de fer a Argenteuil)'가 6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148만1000달러(약 425억원)에 팔렸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이 작품은 모네의 역대 작품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1873년 제작된 것으로 철도와 도로 등을 통해 1860년 이후 근대화로 변화하는 파리의 모습을 잘 나타나고 있다.
센강 철교 위를 지나가는 열차와 그 아래를 흐르는 강물 위로 두 척의 작은 배가 한가롭게 떠다니는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시시각각 변하는 물의 미묘한 변화, 수면 위로 반사되는 햇빛의 변화 등을 잡아내는 등 모네 특유의 '인상주의' 특징을 잘 드러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신은 그러나 이 작품을 낙찰한 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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