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61·오른쪽) 청주시장 후보가 19일 청주시 상당구 공항로 162-2 금강빌딩 3층에서 선거사무소 문을 연 가운데 한 유권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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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61) 통합 청주시장 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를 열면서 노인 무료 목욕탕과 이발소 운영 등 47개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문을 연 선거사무소(공항로 162-2 3층)는 '개소식 없는 선거사무소 개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1시간 동안 한 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찾는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선거 공약과 행복 비전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청주, 경제, 복지, 환경, 원도심 활성화, 교통, 균형발전 등 7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안전한 청주 공약에는 국가생활안전체험단지 조성, 재난안전전담부서 설치, 수해 예방을 위한 우수저류시설 확충 등을 약속했다.
경제 공약으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완성, 청주공항 활성화 및 헬기정비창 유치, 일자리 6만개 창출 등을 발표했고 복지 공약으로는 노인 무료 대중목욕탕·이발소 운영, 노령연금 전면 확대, 중증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제안했다.
문화 공약으로는 옛 연초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창조경제타운 조성, 중앙로 옛 도심 활성화, 종합스포츠융복합클러스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하는 행복버스 시행, 생태캠핑공원 조성, 친환경 유기농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등 교통·균형발전·환경 공약도 소개했다.
한 후보는 "역사적인 청주·청원 통합을 이룬 주역의 한 사람으로서 씨앗을 뿌린 자가 거둬야 한다"며 "청주시장이 되면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 청주·청원 균형발전, 시민행복 시대 구현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범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에는 김용명 충북생활체육회장이, 부위원장에는 청주시장 예비후보였던 이종윤 군수 캠프에서 조직책임을 담당했던 전해일씨를 비롯한 6명이 임명돼 임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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