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기자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충북지사 후보가 18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손학규·문재인 상임고문 등 유명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캠프측은 이날 3천여 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라는 이름으로 정부가 인정한 경제1등도를 달성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삶의 질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높은 행복충북, 행복1등도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19년 묵은 지역의 염원이었던 청원·청주 통합과 세종시를 지켜냈다"며 "500만 충청도민이 목이 터져라 세종시 원안 사수를 외칠때, 세종시 백지화에 앞장섰던 충북지사를 하겠다고 출마한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충북이 빠진 새누리당의 제2경부고속도로 공약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충북이 빠진 제2경부고속도로를 반대하는 것은 이 도로가 개통이 되면 세종시의 관문이 충북이 아니라 천안이 되기 때문"이라며 "충북의 발전을 가로막는 제2경부고속도로를 저지하고 그 대신 충북을 관통하는 중부고속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선거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