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및 2회 코리안컵국제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제천시청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체조가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충북체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6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및 2회 코리안컵 국제대회에서 중·고·일반 참가선수들이 개인기량을 뽐내며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충북체육고등학교는 신재환(1년)이 도마에서 14.02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신상민(3년)이 안마 2위, 개인종합과 링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는 수원 농생명과학고에 이어 280.03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제천시청은 도마에서 조원지가 11.075점으로 1위, 임송이가 10.800점으로 2위를 올랐다. 서이슬은 마루에서 10.650점을 획득해 3위를 차했다.
단체에서는 강남구청에 이어 157.600점으로 2위를 올랐다.
또 의림여중학교 김민지(2년)는 마루에서 11.475점으로 2위를, 도마에서는 11.887점을 획득 3위를 차지했다.
이광연 충북체조협회 전무이사는 "현재 선수들이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만큼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선수관리와 기량연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허설 및 코리안 컵 국제 대회를 겸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70개팀 376명이 참가했다. 번외 경기로 미얀마 체조팀과 일본 큐수학생체조연맹 선수들도 함께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