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탁도가 0.09∼0.12NTU였던 초정약수터 3곳은 올 2월 4.31∼7.86NTU까지 혼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준치 1NTU이하를 초과한 것이다.
이러한 수질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는 수질환경분과와 마을환경분과를 통해 정기 수질체크·오염원 발굴 등 과학적인 관리를 할 방침이다.
산업지원분과는 초정광천수 관련 제품 생산과 천연기념물 등재 추진 등 통합 브랜드 관리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책지원분과는 초정광천수 데이터베이스·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정보망 구축·브랜드 홍보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용출량 급감과 수질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무분별한 지하수공 개발을 막기 위한 관련 조례 개정에도 나설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내년 주요사업으로 '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개최 전에 초정광천수 천연기념물 등재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초정지역 일대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초정약수의 옛 명성에 걸맞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