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교실 회원들이 KTX오송역에서 탑승 대기 승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하고 있다.
청원군 오송읍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악기교실 회원 10여명이 KTX오송역에서 무료 공연을 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와 7시에 각각 30분씩 KTX오송역 3층 대합실에서 탑승 대기 승객에게 색소폰과 기타, 건반 등의 악기를 이용해 추억의 명곡들을 들려주고 있다.
박종선 강사는 "서툰 솜씨지만, 승객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에 잠시나마 옛 추억에 잠기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다"며 "내년 봄에는 야외공연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오송읍 악기교실은 지난 9월 열린 2013 청원생명축제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시 인기상을 수상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