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에 덮여 있던 연풍 새재가 흙길로 바꼈다.
충북도는 지난해 7월 착공한 연풍새재 옛길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8일 준공식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괴산군 연풍면 조령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조령 3관문까지 1.5㎞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폭 3∼4m의 마사토(土) 길을 조성했다.
주변에는 돌담장길, 세족(洗足) 수로길, 폭포(2곳), 쉼터 등을 만들었다. 소나무와 영산홍, 산철철쭉 등 26종 5천여 그루도 심었다.
옛길 복원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 구간이 맨발로 걷는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 이주현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