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여, 조금만 더 버텨주오'
마지막이란 단어는 늘 아쉽다. 어떻게든 한 번 더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래서일까. 가을의 끝자락 저편에 애처롭게 달려 있는 마지막 잎새가 처연하게 붉다.
바람이 분다. 알싸한 늦가을 바람이다. 하루 더 살아보겠다고 남은 이파리가 안간힘을 다해 버틴다.
오늘도 늦가을 찬바람의 공습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도, 충주 -4도, 영동 -2도, 제천 -6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청주 10도, 충주 9도, 영동 9도 등의 분포로 어제보다 춥겠다.
/ 이주현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