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회 전국체전 5일째…충북, 11위 목표 사실상 달성

전날보다 2단계 오른 6위…핸드볼 남고 준결승
정구 남고·대 결승 진출…'전체성적 올릴 기회'

2013.10.22 19:15:09

-<94회 전국체전>충북, 체전 닷새째 11위 목표 사실상 달성...한자릿수 진입도 기대-점수 높은 축구 남일, 야구 남고, 농구 남일, 핸드볼 남고, 정구 남고·대 준결승 진출

'9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충북선수단이 기대이상의 선전을 이어가며 목표달성을 넘어 10위권 진입까지 넘보고 있다.

충북은 체전 닷새째인 22일 오후 4시30분 현재 금메달 33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49개 종합득점 1만826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보다 2단계 오른 성적이다.

충남은 금 47, 은 48, 동 67개 종합득점 1만2천372점으로 종합 3위를, 대전은 금 30, 은 37, 동 45개 9천42점으로 10위를, 세종은 금 1, 은 1, 동 2개 1천758점으로 16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종합 1위는 경기(1만5천726점), 2위는 개최지 인천(1만3천221점)이 올라 충남, 서울과 함께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충북은 종목별 순위에서 우슈쿵푸 1위(대회 2연패)를 비롯해 검도·조정·롤러 등 3개 종목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충북선수단에 사기를 불어넣었다.

충북은 이날 금 8, 은 7, 동 12개를 추가했다. 2관왕도 사격·조정에서 3명이나 나왔다.

김청용(흥덕고 1년)은 사격 남고 공기권총 개인(199.4점)과 단체(1천722점)에서, 이수빈(충주여고 2년)은 조정 여고 쿼드러플스컬(7분30초68)과 싱글스컬(8분44초64)에서, 같은 학교 이수연(2년)은 역시 조정 쿼드러플스컬(7분30초68)과 무타페어(8분33초89)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충북은 점수배점이 높은 축구 남자일반부, 야구 남고부, 농구 남자일반부, 핸드볼 남고부가 동메달을 확보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정구 남고·대가 결승에 오르는 등 남은 기간 전체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

충북선수단 관계자는 "오늘 기준으로 종합 11위 목표달성은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며 "남은 경기를 잘 소화한다면 종합 10위 이상의 성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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