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산업 청사진 12월 나온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오송생명과학단지 방문
"4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과제 포함시킬 것"

2013.10.21 17:44:03

현오석(왼쪽)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청원군 오송읍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N센터에서 열린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업체. 연구기관 간담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김태훈기자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청사진이 오는 12월 발표될 전망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바이오업계 대표들과의 회동에서 국내 바이오산업이 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새만금 열병합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한 후 충북 오송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 치과 및 외과재료 개발 생산업체인 (주)메타바이오매드를 견학한 뒤 바이오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 부총리는 "신약개발, 의료기기 등 바이오산업이 앞으로 10년간 새로 창출될 부가가치의 40%인 4조달러를 차지할 것"이라며 "일반제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고 R&D 투자비율도 높아 고학력 이공계 인력 흡수에 적합하다"고 기대했다.

실제로 바이오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5.8명으로 일반제조업 9.4명보다 높다. 또한 글로벌기업의 R&D/매출 비율에서도 IT는 10%, 자동차는 4~5%인데 반해 제약은 15~20%로 월등히 높다.

그는 "의료기가-U-헬스-의료관광-보건의료산업 등을 연계하고 융합 발전할 수 있게 규제개선과 연구개발·등 인프라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오는 12월 발표되는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이같은 과제를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바이오업계 대표들은 R&D 지원확대, 의료기기 수출 지원확대 등을 건의했고 현 부총리는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직접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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