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대표작목인 충주시 동량면이 지난 3일부터 조생종 사과 홍로의 출하를 시작한 가운데 사과 농가에서 홍로 수확이 한창이다.
충주시 동량면은 추석을 맞아 지난 3일부터 빨갛고 당도가 높은 조생종 사과 홍로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과가 대표작목인 동량면은 270호 농가가 280㏊에서 연간 6천여t(조수입 123억원)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동량면은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 사과 재배에 적합한 조건과 당도 높은 고품질 사과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다.
사과 품종은 아오리가 10%, 홍로가 25%, 부사가 50%, 기타 품종이 15%이다.
올해는 저온피해로 생산량이 많이 감소돼 현재 평년 수준의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오랜 장마와 가뭄으로 사과 과실이 크지 못해 30과~40과(15㎏·박스)의 대과는 수량이 적어 1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중간정도 크기인 60과(15㎏·박스)는 가격이 약 4만원 정도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